복리의 마법: 10년 후 얼마나 차이 날까? (계산 예시 포함)

복리 효과가 실제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계산 예시로 보여드립니다. 단리와 복리의 차이, 72법칙, 10년·20년 후 자산 변화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복리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 진짜 얼마나 차이 나는 건데?”

재테크 관련 글을 보면 항상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복리”예요. 아인슈타인이 “복리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죠. 근데 솔직히, 말로만 들으면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숫자로 보여드리려고 해요. 단리와 복리가 10년, 20년 후에 얼마나 차이 나는지, 직접 계산해 봤습니다.

복리와 단리 차이 그래프 이미지

단리 vs 복리, 뭐가 다를까?

먼저 개념부터 짚고 갑시다.

  • 단리: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 매년 같은 금액의 이자를 받습니다.
  • 복리: 원금 +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 방식.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예요.

쉽게 말하면, 단리는 “이자를 꺼내 쓰는 것”이고 복리는 “이자를 다시 투자하는 것”입니다.

1~2년 차이는 크지 않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복리의 힘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계산으로 비교해 보자 — 1,000만 원 기준

1,000만 원을 연 5% 금리로 넣어두었을 때, 단리와 복리의 차이를 봅시다.

기간 단리 (원금+이자) 복리 (원금+이자) 차이
1년 후 1,050만 원 1,050만 원 0원
5년 후 1,250만 원 1,276만 원 26만 원
10년 후 1,500만 원 1,629만 원 129만 원
20년 후 2,000만 원 2,653만 원 653만 원
30년 후 2,500만 원 4,322만 원 1,822만 원

같은 1,000만 원인데, 30년 후에는 1,822만 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복리 쪽은 원금의 4배 이상으로 불어나요. 이게 바로 “시간이 돈을 벌어다 준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 포인트: 복리 효과는 초반에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진짜 힘을 발휘하는 건 10년 이후부터예요. 그래서 재테크는 빨리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72법칙 — 돈이 2배 되는 시간 계산법

복리로 투자할 때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을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72법칙”이에요.

공식은 아주 간단합니다.

72 ÷ 연수익률(%) =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년)

예시로 볼게요.

연수익률 원금 2배까지 걸리는 시간 예시
2% 36년 은행 예금 수준
3.5% 약 20.6년 고금리 예금
5% 14.4년 채권/혼합 펀드
7% 약 10.3년 글로벌 주식 ETF 장기 평균
10% 7.2년 고수익 투자 (리스크 높음)

연 7% 수익률로 꾸준히 투자하면, 약 10년 만에 원금이 2배가 됩니다. 20년이면 4배, 30년이면 8배. 이게 복리의 진짜 무서운 힘이에요.

 

매달 50만 원씩 투자하면 10년 후에 얼마?

목돈이 아니라 매달 적립하는 경우도 계산해 봅시다. 매달 50만 원씩 10년간 연 5% 복리로 투자한다고 가정할게요.

  • 총 납입 원금: 6,000만 원 (50만 원 × 120개월)
  • 10년 후 예상 금액: 약 7,764만 원
  • 이자 수익: 약 1,764만 원

아무것도 안 하고 통장에만 넣어두면 6,000만 원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복리로 굴리면 1,764만 원이 더 생기는 거예요.

20년이면 어떨까요?

  • 총 납입 원금: 1억 2,000만 원
  • 20년 후 예상 금액: 약 2억 547만 원
  • 이자 수익: 약 8,547만 원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자가 원금을 추월하기 시작합니다. 이게 “시간이 복리를 완성한다”는 말이에요.

⚠️ 주의: 위 계산은 세금, 수수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입니다. 실제 수익은 이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투자 결정은 신중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3가지 원칙

1. 최대한 빨리 시작하기

복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시간”입니다. 같은 금액을 투자해도, 10년 먼저 시작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요. 25살에 시작한 사람과 35살에 시작한 사람은 은퇴 시점에 자산이 2배 가까이 차이 날 수 있습니다.

2. 중간에 빼지 않기

복리의 핵심은 “이자가 이자를 낳는 것”인데, 중간에 돈을 빼버리면 이 사이클이 깨집니다. 비상자금을 따로 마련해 두고, 투자 자금은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세요.

3. 수수료와 세금 최소화하기

연 1%의 수수료 차이가 20년 후에는 엄청난 금액 차이를 만듭니다. 비용이 낮은 인덱스 펀드나 ETF를 활용하고,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ISA, 연금저축 등)를 적극 활용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복리 상품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은행 예적금 중 복리 상품은 드물지만 간혹 있습니다. 다만 주식, ETF, 펀드에 투자하고 수익을 재투자하면 자연스럽게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것도 복리의 한 형태입니다.

Q.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복리 효과가 줄어드나요?

맞습니다.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을 빼야 실질 수익률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연 5% 수익을 올렸더라도 물가가 3% 올랐다면 실질 수익률은 약 2%예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Q. 복리 계산기 같은 도구가 있나요?

네, 네이버에서 “복리 계산기”를 검색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가 많습니다. 원금, 월 적립액, 금리, 기간만 입력하면 예상 수익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Q. 소액으로도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월 10만 원이라도 연 5% 복리로 20년간 투자하면 약 4,110만 원이 됩니다. 원금은 2,400만 원이니 이자만 1,710만 원이에요. 금액보다 시간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금융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 상품의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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