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방법 총정리 2026 — 금값 5,000달러·1돈 100만원 시대, 나도 금 사야 할까?

순금 1돈에 100만원이 넘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60만원대였는데, 뉴스를 켤 때마다 “금값 사상 최고” 헤드라인이 나옵니다. 주변에서 “나도 금 좀 살까” 하는 이야기가 부쩍 늘었는데, 막상 어떻게 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분이 많더라고요. 금통장? KRX? ETF? 골드바? 뭐가 다른 건지, 세금은 어떻게 되는 건지. 오늘 그 질문들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금 투자 방법 총정리 2026 썸네일 금통장 KRX ETF 골드바 비교

목차

1. 2026년 금값, 왜 이렇게 올랐나?

2. 금 투자 5가지 방법 — 장단점 한눈에 비교

3. 5가지 방법 비교 요약표

4. 금 투자 시작하는 3단계 실전 가이드

5. 금 투자 주의사항 & FAQ


1. 2026년 금값, 왜 이렇게 올랐나?

2026년 2월 현재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약 4,900~5,000달러 수준입니다. 1년 전(약 2,900달러)과 비교하면 66% 넘게 올랐고, 국내 순금 1돈 가격은 1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올랐을까요?

첫째,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중국 인민은행은 2026년 1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금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인도, 중동 국가들도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금 보유량을 늘리는 중입니다. 올해 들어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보유액이 처음으로 미국 국채 보유액을 넘어섰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둘째,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이란 긴장, 미국-베네수엘라 군사적 대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 세계가 불안할 때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립니다. 2026년 초에 금값이 한때 5,100달러를 찍은 것도 이런 지정학적 이벤트와 맞물린 결과입니다.

셋째, 금리 인하 기대. 미국 연준(Fed)이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금은 이자가 없는 자산이라 금리가 낮아지면 상대적 매력이 올라갑니다. 글로벌 경제 전망 글에서 다뤘듯이, FOMC 기조는 금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넷째, 탈달러화 흐름. 달러 가치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달러 대신 금”이라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 부채가 역대 최고를 갱신하는 가운데, 금을 기축 자산으로 재평가하자는 논의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6년 전문가 전망: 로이터 조사 평균 $4,747, 일부 기관은 연내 $7,000 돌파까지 전망. 다만 단기 과열 후 조정 가능성도 있어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2. 금 투자 5가지 방법 — 장단점 한눈에 비교

“금을 산다”고 하면 보통 골드바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각각 세금, 편의성, 최소 투자금이 다르니 본인 상황에 맞는 걸 골라야 합니다.

① 금통장 (골드뱅킹)

은행에서 가입하는 금 투자 전용 통장입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개설할 수 있고, 0.01g 단위(약 1만원)부터 금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앱에서 몇 번 터치하면 끝이라 편의성은 최고입니다.

다만 세금이 아쉽습니다.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통장에 있는 금을 실물로 인출하면 부가세 10%까지 추가됩니다. 그래도 “일단 소액으로 금 투자를 시작해보고 싶다”는 분에게는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방법입니다.

② KRX 금시장 (한국거래소)

주식처럼 한국거래소에서 금을 사고파는 방법입니다. 증권사에서 “금현물 계좌”를 개설한 뒤, HTS나 MTS에서 거래합니다. 1g 단위로 매매가 가능하고, 현재 1g 시세가 약 25만원 내외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 비과세라는 점입니다. 금통장은 15.4% 세금을 내야 하지만 KRX 금시장은 양도 차익에 세금이 없습니다. 부가세도 면제. 세금을 고려하면 장기 투자에 가장 유리한 방법입니다. 다만 주식처럼 거래해야 하니 처음 접하는 분에게는 약간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③ 금 ETF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KODEX 골드선물(H), ACE KRX금현물, TIGER 금은선물(H) 등이 있습니다. 이미 주식 계좌가 있다면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바로 매매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ETF 초보 가이드에서 기본 개념을 익힌 분이라면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단점은 운용보수(연 0.3~0.7%)가 있고, 금통장처럼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과세됩니다. 그래도 소액(1만원대)부터 가능하고 실시간 매매가 되니, 주식 투자와 병행하기에 가장 편한 선택입니다.

④ 골드바 (실물 금)

한국금거래소, 한국조폐공사, 또는 은행에서 골드바를 직접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내 손에 금이 있다”는 안심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위기 상황에서 현물 자산이라는 점도 실물 금만의 매력입니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부가세 10%가 살 때 바로 붙고, 매매 스프레드(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도 큽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으로 2026년 2월 현재 순금 1돈(3.75g) 살 때 약 102만원, 팔 때 약 84만원입니다. 사자마자 18%나 손해 보는 셈이라 단기 차익 목적에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최소 3~5년 장기 보유할 생각이 있을 때만 고려하세요.

⑤ 금 관련 주식

금광 기업이나 금 관련 ETF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해외에는 GDX(금광기업 ETF), Barrick Gold, Newmont 같은 종목이 있고,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처럼 금 관련 직접 종목은 드물지만 해외 주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금 가격이 오를 때 금광 기업 주가는 더 크게 오르는 레버리지 효과가 장점이지만, 반대로 기업 고유의 리스크(경영, 광산 사고 등)가 추가됩니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아니라면 금 ETF가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


3. 5가지 방법 비교 요약표

금 투자 방법 5가지 비교표 금통장 KRX금시장 금ETF 골드바 금관련주식 세금 편의성

 

방법최소 투자금세금편의성추천 대상
금통장1만원~배당소득세 15.4%★★★★★초보자
KRX 금시장~30만원비과세★★★☆☆절세 투자자
금 ETF1만원~배당소득세 15.4%★★★★☆주식 투자자
골드바100만원~부가세 10%★★☆☆☆장기 보유
금 관련 주식1만원~양도소득세★★★☆☆공격적 투자

핵심 포인트: 세금만 놓고 보면 KRX 금시장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같은 금액을 투자해서 같은 수익이 나도, 금통장은 15.4%를 떼고 KRX는 0%입니다. 장기 투자라면 KRX를 먼저 검토하세요.


4. 금 투자 시작하는 3단계 실전 가이드

금 투자 방법 선택 플로우차트 투자목적별 추천 금통장 KRX 금ETF 골드바

 

1단계: 투자 목적 정하기

금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왜 금을 사는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인플레이션 헤지(장기 자산 보존): 물가가 오를 때 금 가격도 같이 오르니까 구매력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목적이라면 KRX 금시장이나 골드바가 적합합니다.

포트폴리오 분산: 주식이 빠질 때 금은 보통 오릅니다. 주식 중심 포트폴리오에 금을 5~15% 섞으면 전체 변동성이 줄어듭니다. 이 목적이라면 금 ETF가 편리합니다. 적금 만기 후 목돈을 굴리는 전략에서도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다뤘는데, 금은 분산의 대표적인 수단입니다.

단기 시세 차익: 솔직히 금으로 단타 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매매 비용(세금, 수수료)도 먹힙니다. 그래도 시도해보겠다면 금 ETF가 가장 유동성이 높습니다.

2단계: 방법 선택하기

위 비교표를 참고해서 본인 상황에 맞는 방법을 고르면 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조합은 “KRX 금시장(메인) + 금 ETF(보조)”입니다. 큰 금액은 비과세인 KRX에서 매수하고, 소액 적립은 ETF로 하는 식이죠.

처음이라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면? 금통장부터 시작하세요. 국민은행 앱에서 5분이면 개설할 수 있고, 1만원부터 살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해보고, 금액이 커지면 KRX로 옮기는 게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3단계: 포트폴리오 비중 정하기

금은 “올인”하는 자산이 아니라 “보험”입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금 비중은 전체 투자 자산의 5~15%입니다. 50:30:20 월급 관리 전략에서 투자에 배분한 금액의 일부를 금에 할당하는 식이 현실적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 자산이 3,000만원이라면 금에 150만~450만원 정도를 배분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다 사지 말고 3~6개월에 걸쳐 분할 매수하세요. 금값이 5,000달러인데 내일 4,500달러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적립식이 리스크를 줄여줍니다.


5. 금 투자 주의사항 & FAQ

Q. 지금 금값이 너무 높은 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역대 최고가 근처입니다. 하지만 “금값이 비싸다”는 말은 2020년에도, 2023년에도 나왔습니다. 그때 2,000달러에서 비싸다고 안 산 사람은 지금 5,000달러를 보고 있죠. 핵심은 “지금이 꼭짓점인지 아닌지”를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래서 분할 매수가 중요합니다. 한 번에 몰빵하지 말고,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사면 평균 매입가가 분산됩니다.

Q. 금통장 vs KRX 금시장, 뭐가 더 유리?

투자 금액이 100만원 이하 소액이고 편의성이 중요하면 금통장. 100만원 이상이고 세금을 아끼고 싶으면 KRX 금시장. 예를 들어, 금에 500만원을 투자해서 100만원 수익이 나면 금통장은 15.4만원(세금) 떼이고, KRX는 0원입니다. 금액이 클수록 KRX 금시장의 비과세 혜택이 빛납니다.

Q. 금도 적립식으로 살 수 있나요?

네. 금통장은 자동 적립 기능이 있어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만큼 자동으로 금을 매수합니다. KRX 금시장도 일부 증권사에서 자동 매수 기능을 제공합니다. 금 ETF는 주식 자동 매수 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Q. 금 투자 수익에 세금은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방법매매차익 세금기타
금통장배당소득세 15.4%실물 인출 시 부가세 10%
KRX 금시장비과세실물 인출 시 부가세 면제
금 ETF배당소득세 15.4%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시 종합과세
골드바기타소득세 (필요경비 인정 후)구매 시 부가세 10%
금 관련 주식 (해외)양도소득세 22%연 250만원 기본공제

마무리 — 금은 “올인”이 아니라 “보험”이다

금값이 5,000달러를 넘었다고 “지금 당장 전 재산으로 금을 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금은 포트폴리오의 안전판입니다. 주식이 폭락할 때, 환율이 요동칠 때,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때 — 내 자산의 일부가 금으로 되어 있으면 그 충격을 완충합니다.

초보자라면 금통장이나 KRX 금시장에서 소액으로 시작하세요. 전체 자산의 5~15% 비중으로, 분할 매수로. 금에 대해 더 익숙해지면 ETF, 골드바, 해외 금 관련 주식까지 확장하면 됩니다. 예적금 금리 비교에서 확인한 저축 수익이 불만족스러웠다면, 포트폴리오에 금이라는 선택지를 추가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글은 특정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금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의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금 시세 및 세금 정보는 2026년 2월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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